日대지진 희망 전하는 만화전시회 8일까지

일반입력 :2011/04/04 14:50    수정: 2011/04/04 19:50

전하나 기자

우리나라 만화가들이 대지진과 원전 파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나라 일본을 위한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 이현세를 비롯해 허영만, 조관제, 이충호, 김수용, 홍숭우 등 만화계의 거장부터 신세대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 약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들 만화가는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갖게 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을 최근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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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오는 8일까지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열리며 디지털 만화규장각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작품들은 전시가 끝난 이후 일본만화가협회에 성금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유명 만화가들이 일본 돕기에 흔쾌히 나서 이런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