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 행사장에 RIM 태블릿 '깜짝'

일반입력 :2011/03/07 14:11

국내 어도비 행사장에 리서치인모션(RIM)의 최신 태블릿 단말기 '플레이북'이 등장해 주목된다. 플래시 플랫폼에 기반한 양사의 긴밀한 공조를 과시하는 이벤트로 풀이된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7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발자와 콘텐츠 업계 종사자를 위한 기술 컨퍼런스 '어도비 리프레시'를 열었다.

행사는 디지털기기 다양화에 따른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략, 이를 지원하는 어도비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도비시스템즈 플래시 기술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 담당자들이 방한해 리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 여러 단말기에 최적화해 만들 수 있는 전략을 다뤘다.

이날 오전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 개발자 지원팀의 사림 아지즈 선임 애플리케이션 개발 컨설턴트가 참석해 블랙베리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 '플레이북'을 실물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아지즈 컨설턴트는 플레이북은 QNX사의 마이크로커널 기반 실시간OS를 탑재하고 대칭형 다중 처리(SMP)를 지원하며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구현해 빠른 반응속도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한다며 어도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OS 수준에서 플래시를 지원해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기존 툴로 플래시 기반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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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는 행사를 통해 여러 단말기 플랫폼과 화면 크기에서 같은 콘텐츠를 전달할 때 생기는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했고, 애플리케이션 역시 플래시나 기존 콘텐츠 개발툴을 사용해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태블릿, TV 기기에 적용하는 방안도 선보였다.

어도비의 플래시 에반젤리스트인 리처드 갤반 플래시 프로페셔널 제품 매니저는 행사 기조연설에서 “콘텐츠 개발자는 다양한 스크린과 플랫폼을 주된 타겟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어도비는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해법을 내놓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