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디오 게임 기대작, 잇달아 국내 상륙

일반입력 :2011/01/19 10:58    수정: 2011/01/19 13:47

김동현

작년부터 전 세계 이용자들은 물론 언론 및 게임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아왔던 비디오 게임들이 잇달아 국내 정식 출시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비디오 게임 개발사의 대표 주자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와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 등이 신작 게임을 출시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SCEK는 지난 18일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캐주얼 게임 ‘리틀빅 플래닛2’를 출시했다.

음성, 자막 한글화, 그리고 동작인식기기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지원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리틀빅 플래닛2’는 자신이 직접 게임을 만들고 전 세계 이용자와 함께 즐긴다는 독특한 컨셉과 귀여운 봉제 인형 캐릭터,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용자들은 이 게임을 통해 전 세계 열풍이 불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한 친구 사귀기를 비롯해 액션, 슈팅, 역할수행게임(RPG), 퍼즐, 어드벤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직접 만들거나 베타를 통해 공개된 약 300여개의 게임을 다운 받아 즐겨보는 것이 가능하다.

오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EA코리아의 ‘데드스페이스2’도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게임. 전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영화를 능가하는 공포 요소는 물론 더욱 거대해진 게임 스케일,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의 신규 무기가 도입돼 우주 속 공포감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의 멀티 플레이 모드를 도입해 다른 이용자와의 협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거나 인간 대 네크로모프로 8명 온라인 대결을 즐길 수 있다. 그동안 적으로만 나왔던 4종류의 네크로모프를 선택해 인간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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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7일 출시되는 ‘마벨 대 캡콤3’는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나 ‘뱀파이어 세이버’ ‘바이오 하자드’ 등으로 잘 알려진 인기 개발사 캡콤의 주요 캐릭터들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X맨 등의 마벨 영웅들이 등장해 싸우는 꿈의 격투 게임 시리즈다.

이용자는 류나 춘리를 선택해 영화로도 잘 열려진 울버린이나 헐크 등과 힘의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만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과 팀 3명의 조합으로 쓸 수 있는 ‘팀 에어리얼 콤보’와 팀 에어리얼 카운터 등이 추가돼 전작을 능가하는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