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트론, '아이패드 광고'로 첫 선

일반입력 :2010/12/15 11:25    수정: 2010/12/15 18:37

남혜현 기자

이달 개봉을 앞둔 디즈니표 공상과학 영화 '트론:레거시(2010)'가 아이패드용 광고 플랫폼 아이애드(iAD)에서 첫선을 보인다.

씨넷뉴스는 14일(현지시간) 애플이 디즈니와 손잡고 제작한 트론의 아이패드 전용 아이애드 프리뷰를 이날부터 미국 앱스토어에서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이애드는 애플이 올해 공개한 모바일용 광고플랫폼이다. 개발자가 올린 애플리케이션에 배너광고 형태로 애플이 직접 광고를 달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설계됐다. 애플은 트론을 시작으로 아이폰 등에서만 지원되던 아이애드를 내년부터 아이패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는 트론 아이애드를 통해 풀 스크린 예고편, 등장인물 설명, 사진 갤러리 등 영화정보를 제공한다.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에는 이 외에도 프랑스 출신 유명 그룹 다프트펑크가 참여한 사운드트랙 미리 듣기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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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변인은 디즈니와 애플이 트론을 아이패드용 아이애드의 특별한 프리뷰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식) 트론 아이애드는 내년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씨넷뉴스는 트론은 아이패드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아이애드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여러 기업에서 아이애드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