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매각돼도 유닉스저작권은 직접관리"

일반입력 :2010/11/26 14:54

이재구 기자

최근 어태치메이트라는 회사로 매각될 것이라고 발표한 노벨이 합병된 이후에도 유닉스 저작권은 유지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소식은 노벨이 22억달러에 자사의 지재권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하는 CPTN홀딩스에 파는 것을 포함, 회사를 어태치메이트에 매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존 드래곤 노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날 자사 사이트를 통해 “노벨은 어태치메이트의 자회사로 합병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벨의 유닉스 저작권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노벨이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될 전망인 지재권은 882건의 특허와 이번 거래의 일부로 CPTN컨소시엄으로 가게 될 다른 지적재산권이다. 이들 지재권 목록은 합병파일에 적시돼 미증권거래소(SEC)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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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법률전문가들은 이번 거래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노벨이 확보하게 될 목록이 확인되려면 향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노벨의 유닉스 저작권에 대한 소유권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노벨-SCO 간 법정분쟁의 중심에 있었지만 올초 노벨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