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태블릿, 아이패드 견제할까?

일반입력 :2010/11/24 09:14    수정: 2010/11/25 17:58

나연준 기자

에이서는 다양한 크기의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대항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이서가 2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윈도7과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공개했다. 윈도7 제품은 10인치, 안드로이드는 10인치와 7인치 크기로 선보였다.

윈도7 기반 태블릿은 내년 2월 출시 예정으로 차세대 AMD 프로세서와 도킹 키보드를 제공한다. 와이파이와 3G 네트워크 모두 쓸 수 있다. 앞과뒤 양면에 1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화상통화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은 내년 4월 10.1인치와 7인치 크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10.1인치 제품은 엔비디아 테그라 2 프로세서와 플래시 10.1을 지원한다.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단자와 양면 카메라도 제공한다. 7인치 제품은 퀄컴 듀얼 코어 CPU를 사용하고 플래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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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태블릿 제품들은 모두 클리어파이(Clear-fi) 네트워크도 사용할 수 있다. 클리어파이 네트워크는 무선으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에이서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구글 크롬 OS기반 기기를 선보일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