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데이터 무제한' 시작

10월1일부터 5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적용

일반입력 :2010/09/29 08:52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대열에 들어섰다. 이통3사 모두 데이터 무제한을 내세워 경쟁을 벌이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OZ스마트55(월 5만5천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 대상은 OZ스마트55·65·75·95 요금제 등 4종이며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내달 1일부터 데이터 무제한으로 자동 전환된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OZ스마트35·45 가입자는 기존 그대로 1GB를 써야 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 데이터 요금은 1MB 당 51.2원이이며, OZ라이트와 OZ 웹서핑에 가입하면 무료 데이터용량을 초과 사용하더라도 월 1만 9천원까지만 추가 과금한다.

관련기사

월정액 6천원, 1만원에 1GB를 제공하는 OZ무한자유, OZ무한자유스마트폰 요금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LG유플러스 측은 “네트워크망에 과부하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 무제한을 일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