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3GS 액세서리 "나 아직 안 죽었어!"

일반입력 :2010/09/27 15:22    수정: 2010/09/28 17:39

이장혁 기자

아이폰이 국내에 도입 된지 1년이 채 되지도 않아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달 10일 첫 출시를 시작한 아이폰4를 제외하면 기존 아이폰 사용자는 90만 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4 출시로 주춤거리는 아이폰3GS 시장에 기능성 액세서리 제품으로 기존 3GS 유저들의 자존심을 높여줄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에서 당당하다···'ID Credit card CASE'

2005년 사업을 시작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호하는 악세서리 제조에 힘을 써온 케이스-메이트(case-mate)가 야심 차게 준비한 ID Credit card. 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iPhone 3G/3GS 겸용 케이스로 케이스 뒷부분은 ID Card 수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실용도를 높였다.

또한 이지슬라이드필름(ez-slide film)을 사용하여 아이폰과 케이스간의 마찰로 생길지도 모르는 스크래치를 완벽하게 방지하는 꼼꼼함을 더했다. 색상은 메탈릭실버(Metallic Silver), 핫핑크(Hot Pink), 블랙(Black), 그레디언트 블루(Gradient Blue) 총 4가지 색상이며, 스크린 보호 필름이 내장되어 있다.

■아웃도어 유저들을 위한 'Defender Case for iPhone3GS/3G'

아이폰3GS/G를 완벽 보호하는데 가장 탁월한 제품을 찾는다면 단연 Otterbox의 Defender Case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창문이나 렌즈 등에 쓰이는 투명하고 단단한 합성수지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여 외부로의 강한 충격에서 스크린과 키패드를 완벽하게 보호 한다.

또한 회전 가능한 클립벨트를 사용하여 여가생활이나 스포츠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꼭 맞는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로 여성분들이 사용하기에도 투박하지 않다.

■케이스와 베터리가 하나로 'mophie juice pack air for iPhone3GS/3G'

다양한 어플로 가득한 아이폰을 가지고 다니면 늘 부족하게 되는 것이 배터리 용량이다. 그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충전지가 내장되어 있는 케이스를 모피(mophie)에서 출시하였다. 쥬스팩(Juice pack) 시리즈 안에는 1,80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고 본체에 있는 미니 USB단자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 할 램프가 뒷면에 탑재되어 있는 점도 돋보인다. 아이폰의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조금은 투박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이폰을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로도 활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강철보다 강하고 깃털처럼 가벼운 카본 소재의 'monCarbone for iPhone3GS/3G'

자동차와 우주 항공 소재로 사용되는 탄소섬유(carbon fiber)를 핸드폰 케이스 소재로 사용한 monCarbon.

정밀 공학으로 높은 인장강도 및 내구성으로 강철의 속성보다 훨씬 단단하다. 또한 유광 제품으로 밋밋할 수 있는 제품에 멋을 더했다.

핸드메이드로 재단사들이 아이폰3G/GS 맞춰 제단을 하였고 제품 본연의 모습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하여 스크래치 방지 마무리를 더했다. 탄소섬유의 장점인 가벼움을 무기로 아이폰 본연의 무게만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외선 방지 기능 추가하여 햇빛으로 인한 케이스의 변색을 방지한다.

■무선 충전패드 'PowerPad for iPhone3GS/3G'

영국의 대표 아이폰 주변기기 브랜드 Gear4가 이번 MWC(Mobile world Congres) 2010에서 무선 충전패드를 선보였다. 3G, 3GS용 무선 충전패드로 '파워패드'라 불리는 이 제품은 친환경 고무재질의 스킨을 아이폰에 씌어 충전을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존 아이폰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충전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충전케이블을 대신하여 무선충전이라는 새로운 기술력으로 아이폰 유저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허 받은 Gear4만의 기술력으로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충전이 가능하다. 깔금한 사각형 모양으로 유광, 무광 처리된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무광 부분이 리시버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폰을 올려 놓는 곳이다. 리시버 케이스는 평소 아이폰 케이스로 사용하기에 좋을 만큼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Charging Pad가 전원어댑터를 통하여 전원을 공급받으면, 패드와 닿는 케이스가 옆의 그림과 같이 전달받아 아이폰을 충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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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충전이 이루어지면, LED 인디케이터(indicator)에 푸른 불빛이 들어오고, 후에는 ‘틱틱’하는 기계음이 들리게 된다. 신경 쓰이는 정도의 소리는 아니다. 완충시간은 일반 유선 충전기와 거의 비슷하다. 남자 한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쉬운 충전만큼이나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무실 혹은 가정 어느 곳에 두어도 거추장스럽지 않은 실용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송응석 디엠에이씨인터내셔널(www.dmac.co.kr) 대표는 휴대폰을 사용하던 시대의 단순한 악세서리 제품들에서 스마트폰과 함께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기능성 악세서리들이 인기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성 액세서리들을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