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전용 액세서리 '출격준비'

일반입력 :2010/09/15 09:39    수정: 2010/09/16 13:30

이장혁 기자

갤럭시S의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 돌파에 이어 올해말까지 2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액세서리 전문업체의 행보도 함께 빨라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애플 아이폰에 집중 되고는 있지만 향후 갤럭시S를 위시한 국산 스마트폰 액세서리도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폰 일색의 액세서리 시장에서 갤럭시S를 위한 전용 액세서리는 어떤 제품이 있는지 한번 살펴본다.

■갤럭시S를 보호하라···전용 커버 '믹스매치 패션케이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구매 후 가장 먼서 시선을 주는 제품은 케이스다. 어떤 케이스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스마트폰이 전혀 다른 폰으로 탄생할 수도 있는 것.

갤럭시S는 아이폰과 같이 본체에 케이스를 덧씌우는 방식이 아니라 기본 배터리 커버를 뜯어내고 다른 배터리 커버를 끼우는 방식이다. 그래서 제품 이름도 'XX커버'라고 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애니모드의 갤럭시S 전용 커버는 다른 느낌의 소재나 무늬, 컬러를 섞어 새로운 멋을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인 '믹스매치룩(Mix-Match Look)'을 구현했다.

특히 '믹스매치 패션커버'는 인조 가죽이나 PVC가 아닌 최고급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해 촉감이나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총 6가지의 컬러에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패턴 디자인을 접목한 '믹스매치 패션커버'로 나만의 갤럭시S를 스타일링 해보는 것은 어떨까.

■타이핑의 자유를···블루투스 키패드 '스몰쿼티'

최근 디지털 기기들은 대부분의 제품들이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있다. 갤럭시S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터치스크린이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좋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좀 더 정확하고 빠른 입력에는 아직까지도 키패드 방식이 좀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키패드를 원하는 갤럭시S 사용자들에게는 모비언스의 '스몰쿼티(smallQWERTY)가 제격.

스몰쿼티는 갤럭시S는 물론 안드로이드 2.0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넷북이나 노트북에서도 이용가능하다. 단, 아이폰은 호환이 되지 않는다.

스몰쿼티는 갤럭시S와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갤럭시S에서 블루투스 기기 검색 후 스몰쿼티 제품 뒷면에 페어링 버튼을 누르면 연결된다. 연결이 완료되면 메모장 등에서 'Sokey 4x5 BT'를 선택하면 스몰쿼티로 입력이 가능하다.

최대 사용거리는 10미터 정도며 충전시간은 3시간이며 대기시간은 최대 500시간이다.

■배터리 걱정은 그만···갤럭시S 전용 충전팩

갤럭시S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아이폰과 비교가 되긴 했지만 실제 갤럭시S도 배터리의 압박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장시간 영화 콘텐츠나 기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한다면 배터리가 2개 제공된다고 해도 모자르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S도 전용 배터리팩 제품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 전용 배터리팩은 슬림한 디자인에 총 배터리용량은 4000mAh로 대략 갤럭시S 기본 배터리용량대비 2.5배정도 큰 용량이다. 즉, 갤럭시S를 2번 정도 풀 충전이 가능한 셈.

애니모드 관계자는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갤럭시S에 어울리는 충전 배터리팩이 9월 말 쯤 출시될 예정이다며 갤럭시S 사용량이 많은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가 내비로 변신···차량용 거치대

일반적인 통화나 메시지 전송 외에도 갤럭시S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는 자동차 안에서도 빛을 발한다. 최근에는 3.5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내장 GPS를 통해 내비게이션으로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차츰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갤럭시S 내비게이션을 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 바로 차량용 거치대다.

애니모드 차량용 거치대는 스마트폰에 딱 맞는 케이스와 거치대로 구성된다. 케이스의 경우 사용중인 스마트폰에 맞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 용 케이스와 거치대를 통해 실제 내비게이션 거치대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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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마트폰을 거치시키는 부분이 36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슬라이브 방식을 적용해 47mm까지 길이를 연장할 수 있어 앞유리와 대시보드 사이의 거리가 먼 중.대형 자동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 액세서리 전문업체 애니모드 관계자는 연말까지 200만대 이상 갤럭시S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본 액세서리인 커버와 보호필름 판매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달 말까지 갤럭시S만을 위한 전용 배터리팩과 M커머스가 가능한 커버, 그리고 갤럭시S 전용 젠더 및 거치대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