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종사자 41% "SNS로 새직장 찾는다"

32%는 SNS통해 영입제안 받았다

일반입력 :2010/09/09 14:33    수정: 2010/09/09 15:46

이재구 기자

美 IT종사자 가운데 41%가 소셜네트워크미디어(SNS)로 새로운 직장을 찾아 나선다. 또 32%가 SNS를 통해 새로운 기업체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미디어가 교제와 마케팅 외에 새로운 직장을 찾는 전직의 매개체 역할까지 하고 있는 등 그 위세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씨넷은 8일(현지시간) IT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회사인 테크니소스(Technisource)의 조사보고서를 인용, 조사대상자의 41%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새로운 직장을 찾은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7월14일부터 8월4일 사이에 온라인을 통해서 이뤄졌으며 20세이상 미국 IT분야 직장인 408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테크니소스(Technisource)가 내놓은 '2010년8월소셜미디어사용보고서'에 따르면 IT업계 사람들 가운데 41%가 소셜미디어를 그들의 직업 검색수단의 일환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85%는 비즈니스네트워크 인맥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에 접속하는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32%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영입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대부분은 링크드인을 통해서였다.조사대상의 35%는 그들의 네트워킹의 대부분이 소셜미디어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직접면담을 통해 네트워킹한다는 답은 33%로 이에 못미쳤다.

47%의 응답자는 잠재적인 고용주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사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윈우드 테크니소스사장은 “확실히 소셜미디어는 구직자와 채용자들에게 예전보다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 응답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1%는 소셜미디어을 구직을 통해 한번 이상 구직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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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셜네트워크는 자가당착에 빠질 수 있다. 이들 가운데 50%는 만일 그들의 미래의 고용주가 자신들의 프로파일을 알게 될 것을 우려해 자신들의 프로파일을 바꾸거나 지우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조사에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37%는 기존의 친구, 또는 상관과 소셜네트워크를 맺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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