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일반입력 :2010/07/29 12:34

송주영 기자

반도체 업계 최대실적 기록 갱신이 지속되고 있다. 넥스트칩(대표 김경수)도 대열에 합류했다.

29일 넥스트칩은 2분기 14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이며 기존 분기 최대 매출액인 125억원보다 17%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영업이익도 27억4천만원을 달성해 기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도 경신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9%, 영업이익은 92.1%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고사양 카메라 ISP 올해 본격 양산, 비디오 디코더 경쟁사인 미국의 테크웰의 주춤한 행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크웰은 인터실에 인수되면서 잠시 행보게 제약을 받고 있다. 이 사이 넥스트칩은 비디오 디코더 매출을 크게 확대했다.

넥스트칩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CCD 센서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연초에 계획한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품에서 고른 매출 증가가 예상돼 올해 매출 목표 52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3년전부터 준비하고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한 터치 사업분야에서도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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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은 올해 상반기에만 이 분야서 약 7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 매출목표인 20억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터치 분야 매출액이 크진 않지만 연내 업그레이드 된 터치센서 키 제품과 휴대폰에 들어갈 수 있는 터치스크린 컨틀로러 개발을 완료해 내년에는 터치 분야에서도 큰 매출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