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 겨냥한 인텔…애플 임원 영입

일반입력 :2010/07/20 15:02

송주영 기자

모바일 시장을 향한 인텔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전문 인력이 영입됐다. 19일 인콰이러는 팜, 애플 전 부사장인 마이크 벨이 인텔 스마트폰 제품 개발 부사장으로 영입됐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벨 부사장에 대해 '경험 있는 기술 전문가'로 묘사됐다.

인텔은 최근까지 아이폰, 아이패드 대항마를 개발하는 협력업체를 모집하기는 등 모바일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인텔에 영입된 벨 부사장은 2007년 팜에서 근무했다. 팜에선 수석 부사장으로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팝에서 팜프리, 팜픽시 스마트폰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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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스마트폰 개발 부서를 둘 정도로 모바일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제품 차별화 등을 위한 노하우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인텔은 전에도 애플 태블릿 분야 등에서 협력 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바일 시장의 강자는 영국 ARM이다. ARM 계열 제품은 휴대폰, 스마트폰 시장서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PC 시장 강자인 인텔은 모바일 시장서도 경쟁사를 넘어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