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3D TV, 올해 200만대 판다

세계 최초 ‘풀 HD 3D LED TV 신제품 발표

일반입력 :2010/02/25 11:20    수정: 2010/02/25 11:58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3D TV를 올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판매하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풀 HD 3D LED TV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46인치와 55인치 3D LED TV 제품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선보이는 3D LED는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리얼 엔진을 장착, 생동감 넘치는 편안한 입체화질을 구현하는 강점을 갖는다. 3D하이퍼리얼엔진은 컬러, 명암, 모션을 최적 상태로 제어하는 핵심기술로, TV 두뇌역할을 하는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다.

이날 소개된 삼성 3D LED TV는 능동형 방식을 적용해 수동형 방식의 단점으로 지적된 화질 저하문제를 방지했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3D TV 전용 리모컨은 2D 영상이라도 버튼조작을 통해 3D 효과로 전환하게 해준다. 인터넷 TV기능을 제공, 뉴스, 날씨, 증권, UCC, 영화 등 콘텐츠를 제공하며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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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에서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시작해 올해 3D TV를 20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풀 HD 3D LED TV 출고가(스탠드형 기준)는 7000시리즈가 46인치 420만원대, 55인치가 580만원이다. 8000시리즈는 46인치가 450만원대 55인치가 610만대로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