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맞춤형 '내 지도' 기능 출시

일반입력 :2009/12/10 16:51

이설영 기자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구글지도(maps.google.co.kr)에 '내 지도' 기능을 추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내 지도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 누구나 자신만의 맞춤형 지도를 직접 만들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즉, 겨울 휴가 여행을 계획할 때 내 지도 기능을 활용해 구글 지도 상에 여행 루트를 표시할 수 있으며, 함께 여행하는 친구들과 여행지도를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다.

구글 지도 검색창 아래 '내 지도'를 클릭하고, '새 지도 만들기'를 클릭하면 좌측에서 지도 제목과 설명을 입력란이 나타난다. 상단의 '공동작업'을 클릭하면 다른 사용자를 초대해 함께 작업할 수 있으며, '가져오기'를 이용해 파일 혹은 웹에서 지도를 가져올 수도 있다. 또한, 공개와 비공개 중 선택해 사용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거나 개인 정보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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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는 특정 장소를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선과 도형을 그려 넣을 수 있으며 핀 아이콘과 선 그리기 아이콘을 이용해 원하는 곳을 표시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서울 관광 지도, 전국 맛집 지도, 주말 데이트 코스 지도 등 재미있고 유용한 지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다른 사용자 혹은 업체에서 만든 지도도 내 지도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내 지도' 클릭 후 왼쪽 상단의 '콘텐츠 추가하기'를 클릭하면, 다른 사용자가 만든 지도가 다양하게 제공된다. 이 중 자신이 원하는 지도를 선택하면 내 지도 목록에 추가돼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