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아이맥·맥북 등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09/11/05 14:37

남혜현 기자

애플코리아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맥북 및 아이맥, 미니맥 등의 PC 신제품과 매직마우스 액세서리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맥북 신제품은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에 글라스 멀티터치 트랙패드를 채택했다. 또 장시간 사용 가능한 7시간 내장 배터리를 지원한다.

내부구성은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 램, 25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엔비디아 지포스 9400M 그래픽 프로세서가 내장됐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내구성을 강조한 노트북 디자인. 바닥을 고무재질로 만들어 미끄럼 방지효과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에 유니바디 디자인을 채택해 충격방지 효과를 안겨준다.

디스플레이는 13.3형이며, 무게는 2.13kg이다. 그밖에 1천회 충전 가능한 배터리,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내장 아이사이트 비디오 카메라, 2개의 USB입력단자를 지원한다.아이맥

애플은 또 올인원PC시리즈 '아이맥'을 21.5형과 27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CPU 프로세서는 인텔 쿼드코어 'i5'와 'i7'을 채택했다.

맥북과 마찬가지로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6대 9 영상비율을 채택, HD 동영상 감상 및 편집에 적합하다.

27형 아이맥은 기존 제품보다 60% 이상 많은 픽셀수를 제공하는 2560x1440 해상도에 178도의 가시각이 제공된다. 따라서 어느 각도에서나 일관된 색상을 보여준다.

이날 PC와 함께 애플은 멀티터치 기술을 탑재한 무선 매직마우스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팟터치와 맥북 노트북의 트랙패드에 적용된 멀티터치 기술을 마우스에 녹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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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휠이나 볼을 사용하는 대신 마우스 상단 전체의 멀티터치 표면을 이용해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이미지를 회전하고 쓸어넘기는 등 제스처 기능을 더했다.

애플은 매직마우스의 레이저 트랙킹 기술이 기존의 광학 트랙킹보다 다양한 종류의 표면에서 훨씬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루투스를 지원, 최대 10m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