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아이폰 출시설 또 등장

일반입력 :2009/05/28 10:09    수정: 2009/05/28 10:18

황치규 기자

애플이 99달러짜리 8GB 아이폰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토 확장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RBC캐피털의 마이크 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최신 연구노트에서 애플이 16GB와 32GB 용량을 갖춘 신형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8GB 버전을 99달러에 선보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오는 6월 8일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아이폰은 32GB와 16GB 저장용량을 갖출 전망이다. 지금은 16GB와 8GB 모델이 나와 있다. 가격은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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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스키 애널리스트는 현재 199달러에 판매되는 8GB 아이폰을 99달러로 낮출 경우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4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99달러 아이폰은 AT&T가 준비중인 59달러 월정액 요금제와도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팜, 리서치인모션(RIM), 노키아 등과 거센 경쟁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