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광고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침체에 따라 마케팅 비용 줄인 광고주들이 투자대비효과(RO) 확인이 쉬운 온라인으로 몰린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일 '한국 온라인광고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온라인광고 시장은 2007년 15억2,620만달러에서 2013년에는 23억8,6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평균 7.7% 성장이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국내 온라인 광고업계는 총 17억8,480만달러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6.9%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불경기를 맞아 온라인 광고가 전통 광고에 비해 수요 예측이 정확하고 비용 효율이 높다는 점이 광고주들을 많이 유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2007년 전체 광고비 중 18.1%였던 온라인광고는 2013년 24.5%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온라인광고 유형에서는 역시 포털의 주종목인 '검색광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07년 국내 온라인광고 매출의 46.5%(7억920만달러)를 차지한 검색분야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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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광고에 이어 디스플레이어 광고가 전체의 32.3%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단순 배너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반 광고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조민 전문연구원은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광고를 주목하는 기업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