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IT쇼 'CES2009', 경기침체로 차분·소박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일반입력 :2009/01/08 13:12    수정: 2009/01/09 14:13

이설영 기자

올해 소비자가전쇼(CES)2009는 전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소박하다.

특히 이런 분위기를 가장 직접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 광고. 지난해까지 IT 분야의 날고 기는 업체들의 광고로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행사장 배너광고의 경우 올해에는 한산한 분위기다. 내부 자금사정이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삭감되는 비용 중 하나가 '광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다.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광고들 또한 화려했던 예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CES를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약 3,000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약 2,700여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CES2009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9일 새벽 2시경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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