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안드로이드 스마트보드에 오타 보정 적용

iOS 버전엔 메신저 내 계산 기능 등 추가

인터넷입력 :2018/10/31 13:02    수정: 2018/10/31 13:54

네이버가 인공지능(AI) 키보드앱 '스마트보드' 안드로이드 버전에 오타 보정 모델링을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9일 스마트보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달 iOS 버전에 선적용한 딥러닝 기반의 오타 보정 모델링을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적용했다.

모바일 기기 키보드는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사용자가 입력하고자 하는 내용과 실제 눌린 키가 달라 오타를 내기 쉽다.

이에 네이버는 오타를 유발하는 여러가지 변인들을 추출해, 딥러닝 학습을 거친 모델링을 스마트보드에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된 스마트보드 iOS버전에는 메신저 상에서 간단한 계산이 가능한 계산기 기능이 신규로 추가됐다. 또 툴바의 기본 순서가 사용자들의 이용 빈도 순에 따라 이모지, 텍스트 이모티콘, 자주쓰는 문구, 맞춤법, 번역 순으로 변경됐다.

스마트보드는 작년 출시 이후 기본적인 입력 기능과 함께 사용자 패턴을 고려한 추천어, 교정어, 이모지, 검색, 파파고 번역, 그림판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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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해 내달 12일까지 스마트보드 공식 포스트 내 설문에 참가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서비스 사용성 개선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강경윤 네이버 스마트보드 리더는 "스마트보드는 사용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해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보드는 입력의 안정화 기술에 대한 개선과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