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매크로 댓글조작, 적극 수사의뢰"

댓글 관리 인력 늘리고 시스템 지원 약속

일반입력 :2018/10/29 18:56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 조작은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관련해서 적극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말했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감에서 박범계 의원은 한성숙 대표에게 매크로 댓글 조작 관련해 개선 가능성이 더 있는지 물었다. 이에 한 대표는 "기술적으로 매크로를 완벽하게 막을 순 없다"고 대답했다.

한 대표는 "모바일 메인에서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던 이유는, 뉴스 5개와 사진뉴스 2개에 좌표찍기 등을 통해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며 "그걸 없애기 위해 메인 편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여러 사태 이후 매크로에 대한 기술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앞으로 불법적인 현상이 보이면 수사의뢰를 하겠다"면서 "매크로 관련해 인력을 늘리고, 정책을 변경하는 등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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