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가짜 계정이 보낸 메시지 걸러준다

홈&모바일입력 :2018/07/11 09:46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가끔 가짜 메시지 때문에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 친구 계정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등의 메시지가 와서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페이스북이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짜 계정이 보낸 메시지를 가려내는 시스템을 테스트 하고 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최근에 대화를 나누지 않은 사람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게 되면, 시스템은 메시지를 보낸 계정이 최근에 생성된 계정인지, 연결된 페이스북 계정 없이 메신저만 사용하는지 계정인지, 계정에 등록된 전화번호가 어느 나라인지 등을 알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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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메시지가 왔을 때 진짜 친구가 보낸 메시지인지 가짜 계정이 보낸 메시지인지를 가려내는 시스템을 테스트 하고 있다. (사진=씨넷)

이 소식을 처음 보도한 IT매체 마더보드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에린 갤러거에게서 받은 스크린 샷을 보도(▶자세히 보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메시지를 보낸 계정이 페이스북 없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만들어진 러시아 사용자라는 정보를 알려 준다.

페이스북은 이 테스트가 페이스북을 통한 명의 도용 및 메신저 사기를 막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