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시간, 내년 처음으로 TV 추월

제니스 전망…하루 170.6분 vs 170.3분

인터넷입력 :2018/06/12 14:29    수정: 2018/06/12 14:3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세기를 지배했던 TV과 내년이면 인터넷에 최고 미디어 자리를 넘겨줄 전망이다.

내년에는 전 세계 사람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TV 시청 시간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고 IT매체 리코드가 11일(현지시간) 측정전문업체 제니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엔 인터넷 활용 시간이 하루 평균 170.6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TV 시청 시간은 170.3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 보급이 확대된 이후에도 TV 이용 시간을 추월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인터넷 보급이 확대된 곳에서는 진작 TV 이용 시간을 넘어섰지만 세계 전체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엔 여전히 격차가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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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이용 시간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TV 이용 시간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니스 역시 지난 해까지만해도 2019년에도 여전히 TV가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년 사이에 상황이 달라지면서 제니스도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리코드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