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구에 실시간 치안 관제 드론 띄운다

대구지방경찰청과 ICT 치안 솔루션 제공 업무협약 체결

방송/통신입력 :2018/05/23 09:36

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이 ICT 기술을 활용해 치안을 강화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대구지방경찰청과 수색용 드론, 순찰 차량 카메라, 영상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ICT 치안 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순찰 차량과 드론에서 송출하는 실시간 영상은 경찰서의 상황실에 적용된 ‘T라이브 스튜디오’에 전달돼 실시간 관제를 지원한다.

여러 대의 순찰 차량과 공중의 드론에서 보내온 영상 정보 조합하면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해 경찰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각종 사건 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ICT 치안 솔루션의 기술적인 핵심은 LTE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는 ‘T라이브 캐스터’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촬영장비와 연동 가능한 송신장치인 ‘T라이브 캐스터’ 단말, 수신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T라이브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구성더돼 있다.

이와 함께 별도의 송신장치 없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T 라이브 캐스터 스마트 앱’도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T라이브 캐스터’를 탑재한 순찰 차량은 차량 외부에 장착한 전후방 촬영 카메라와 차량 내부에 부착한 스마트폰 형태 카메라를 통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T라이브 캐스터’를 수색용 드론에 장착된 열화상 카메라에 연결하면 야간이나 산간지역과 같이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환경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용의자의 이동상황을 확인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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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대구지방경찰청은 솔루션 공급과 연동 과정을 거쳐 연내 대구지역 3개 경찰서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 추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와 같은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허일규 SK텔레콤 IoT 데이터 사업부장은 ”현장 경찰관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