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배틀그라운드’ 자기장 밸런스 조정

자기장 대기시간 축소로 게임 진행속도 높여

게임입력 :2018/04/12 09:11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진행 속도 및 이용자 플레이 경험 개선을 위해 자기장 밸런스가 수정된다.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는 배틀그라운드의 밸런스 조정을 위해 자기장이 줄어들기 위한 대기시간과 줄어드는 속도, 피해량을 수정한다고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자기장은 배틀그라운드에서 이용자 간 지속적인 전투를 발생시키고 일정 시간 이상 게임이 늘어지지 않도록 도입된 요소다.

배틀그라운드 자기장 변경 표.

블루존이라고도 불리는 푸른색 반투명한 돔 형태의 자기장은 게임 시작 후 9단계에 걸쳐 일정 시간마다 점점 줄어든다. 자기장을 벗어나면 지속적인 피해를 보는 만큼 이용자를 자기장이 줄어드는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모이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자기장으로 인해 전투 양상이 불규칙하고 고르지 않았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자기장이 줄어든 후 다시 줄어들기까지 대기시간이 줄었으며 마지막 3번의 단계를 제외하고 자기장이 줄어드는 속도도 높이며 전체적으로 게임 진행 속도가 빠르게 바뀌었다.

마지막 3번의 단계도 자기장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진 대신 이용자가 초당 받는 피해가 늘어나 자기장 밖에서 회복아이템으로 버티는 전략은 사용이 어려워지도록 해 전투를 유도했다.

배틀그라운드 사막맵 '미라마'.

또한 기존 자기장 내에서 무작위로 줄어들던 방식에서 마지막 단계의 자기장은 랜덤이 아닌 정중앙으로 좁아지며 줄어들 때 물가보다 육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도록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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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맵 미라마의 개선도 진행된다. 미라마 북쪽 변두리 지역은 위험 대비 보상이 적어 이용자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기 어려웠기에 신규 마을인 알칸타라가 추가됐으며 차량 스폰 위치를 추가 배치하여 진입과 탈출이 쉽게 변경됐다.

변경 사항은 12일부터 진행되는 스팀 테스트 서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펍지는 이용자 피드백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을 수정한 후 정식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