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온라인게임 열풍 다시 일으킨다

프로젝트TL, 에어,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출시 앞둬

게임입력 :2017/11/30 12:57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가 모바일게임에 밀려 비중이 낮아지고 있던 온라인게임의 기세를 다시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등이 북미, 유럽,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온라인게임 신작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늘고 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 블루홀(대표 김강석) 등이 온라인 게임 차기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온라인게임 '프로젝트TL'.

엔씨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더리니지(프로젝트 TL)는 리니지 시리즈의 정통 차기작으로 원작 본연의 모습에 집중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기사, 요정 등 클래스 기반의 전투, 자유도 있는 성장, 혈맹 중심 커뮤니티 시스템 등 핵심 요소를 충실하게 구현해 개발 중이다.

또한 이 게임은 기존에 개발 중이던 '리니지이터널'을 리소스를 계승하는 한편 게임 엔진을 길드워 엔진에서 언리얼엔진4로 교체하며 그래픽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더불어 밤낮, 기상이 변화하며 캐릭터와 주변 사물이 연동되는 등 사실적인 연출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TL을 PC버전 외에도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블루홀의 신작 '에어'.

블루홀은 올해 폭발적인 성과를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신작 에어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파괴된 행성의 하늘과 공중에 떠있는 부유도시를 날아다니는 등 다양한 비행 콘텐츠를 강조했다. 비행선을 이용해 하늘과 땅을 오가거나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한 공중전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에어는 탐사임무에서는 사냥을 하면 몬스터로부터 일시적으로 캐릭터가 강해지거나 탈 것이 업그레이드 되는 버프를 얻을 수 있으며 월드퀘스트에서는 사냥대회, 레이싱, 데스매치, 숨바꼭질 등 20종 이상의 미니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준비 중이다.

다음 달 7일 출시 예정인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인기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시리즈의 첫 PC온라인 타이틀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이 게임은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돼 현실감 넘치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며,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순위경기, 스피드 팀전, 꼬리잡기 모드 등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를 비롯해 핸들링 튜닝, 차량 데칼, 랩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3 출시 후 5년 만의 후속작으로 PC게임 피파17에 사용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의 게임플레이와 인공지능(AI)부분을 기반으로 PC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더불어 최신작 피파18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가 반영돼 전작에 비해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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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

피파온라인4는 엔진의 변화를 통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사실적으로 변화했으며 호나우두 등 선수의 모든 움직임을 모션캡쳐로 구현해 실제 경기장에서의 모습을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작에서 공격 측은 개인기 기술이 다양해지면서 수비를 따돌릴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이 제공됐으며 공을 넣은 후 세리머니가 다양하게 추가됐다. 더불어 수비 측에도 상대를 견제하거나 공격 루트를 차단하는 등 새로운 기술이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