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VR '데이드림 뷰', 올해 스마트폰 11종 대응

홈&모바일입력 :2017/07/27 08:56

구글의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에 대응하는 스마트폰 기종이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구글의 VR플랫폼 데이드림과 VR기기 데이드림 뷰에 대응하는 스마트폰 기종이 11개로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이는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모기업 알파벳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내용을 인용 보도한 내용이다.

구글의 VR 헤드셋 '데이드림 뷰' (사진=씨넷)

지난해 출시된 데이드림 뷰는 천 소재로 만든 VR기기다. 스마트폰을 부착해 사용하는 이 제품은 다른 기기에 비해 약 30% 정도 가볍다. 판매가는 약 80달러(약 9만 원)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아직 어떤 스마트폰 기종이 데이드림 플랫폼을 지원할지 불분명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8, LG V30 등 신제품이 데이드림에 대응한다고 더버지 등 일부 외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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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데이드림에 대응하는 스마트폰은 극히 일부였다. 구글 픽셀폰, 모토로라 등 일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데이드림 VR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순다 피차이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VR, AR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삼성, LG, 모토롤라, 에이수스 등의 업체에서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