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통증 체감할 있는 VR기기 ‘서모리얼’ 공개

실시간 온도변화로 사실적인 경험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17/07/04 08:14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실제 온도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기기가 공개됐다.

북미 IT 전문 매체인 엔가젯 등 외신은 한국 개발사인 테그웨이가 온도실감장치 서모리얼(ThermoReal)을 선보였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모리얼은 테그웨이가 개발한 유연 열전 발전소자를 이용해 급속가열 또는 냉각이 가능한 기기다.

열, 냉기, 통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서모리얼.

이 기기는 4도에서 40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시간으로 온도를 바꿀 수 있어 가상현실에서 촛불에 가까워질수록 열기를 느끼는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열기와 냉기를 빠르게 반복하면 꼬집는 듯한 약한 통증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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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서모리얼는 자유롭게 형태를 변경해 기존 기기에 붙일 수 있는 패치방식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해 조이스틱이나 여러 컨트롤러에 부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서모리얼은 HTC 바이브 전용으로 개발 중으로 개발사인 테그웨이는 현재 대만 HTC의 VR 솔루션 바이브 배치에 선정돼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테그웨이가 개발한 유연 열전 발전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