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PC 온라인 게임 '꿈틀'...출시는?

다양한 장르 PC 게임 신작 쏟아져

디지털경제입력 :2017/05/22 14:01

PC 온라인 게임 시장이 다시 활기를 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C 게임 신작이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 등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이 연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우선 게임사 중 가장 많은 PC 게임 라인업을 보유한 넥슨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016을 통해 PC 게임 신작 다수를 소개한 바 있다. 올해 출시 예정작 대부분이 지스타 출품작이다.

넥슨이 PC 게임 라인업.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하이퍼유니버스 외에도 니드포스피드엣지, 천애명월도, 페리아연대기 등이 연내 모습을 드러낸다고 알려졌다.

넥슨 측은 PC 대전 게임(AOS) ‘하이퍼유니버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8일 정식 출시된 하이퍼유니버스는 AOS 재미 요소에 횡스크롤 시점의 키보드 조작 방법에 사다리 등을 이용한 복층형 전장으로 전략성을 강조했다. 정식 서비스 버전에는 스킬 및 아이템 밸런싱 개편을 통해 ‘한 타’ 재미와 신규 게임 모드 ‘점령전’ 등이 추가됐다.

이어 ‘니드포스피드엣지’, ‘천애명월도’, ‘로브레이커즈’, ‘페리아연대기’ 등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레이싱 장르인 니드포스피드엣지는 최종 테스트,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는 1차 비공개 테스트로 게임성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로브레이커즈의 1차 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5대5 팀 대전 방식의 일인칭슈팅(FPS) 게임 장르다. 360도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자유자재로 조작하고, 스킬을 조합해 사용하는 무중력 전투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담은 페리아연대기의 경우 연내 테스트 등을 통해 이용자의 앞에 나선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원하는대로 오브젝트를 창조하고 변형시킬 수 있으며,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리니지이터널.
로스트아크 캐릭터.

기대작인 ‘로스트아크’와 ‘리니지이터널’의 새로운 테스트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화제가 된 3D 쿼터뷰 MMORPG 로스트아크의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차 테스트를 진행한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개발 자회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제작하고 있는 신작이다. 이 게임은 연출성을 강조한 시나리오 퀘스트, 몰이 사냥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핵앤슬래시 요소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중국 인기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후속작 크로스파이어2를 연내 소개한다고 알려졌다. 크로스파이어2는 아직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 MMORPG 리니지이터널의 추가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차 테스트 때 합격점을 받은 리니지이터널은 몰입감을 높인 시나리오와 그래픽 연출성을 강조한 신작이다. 기존 MMORPG와 다르게 최대 4인의 영웅을 바꿔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이터널 팀 시스템을 강조한 것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뮤레전드.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사도 있다.

웹젠은 뮤온라인의 후속작 MMORPG ‘뮤레전드’를 하반기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뮤레전드는 출시 초반 PC방 인기 게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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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는 블루홀과 계약을 통해 태국 지역에 MMORPG ‘테라’를 출시한다. 테라의 태국 서비스는 플레이위드 타일랜드가 맡는다. 이 게임은 내년 1분기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게임이 차례로 출시된다.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한 넥슨은 최근 하이퍼유니버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넥슨표 PC 게임 다수가 연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뮤레전드의 해외 진출과 테라 등 유명 PC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도 계속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