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발표

게임입력 :2016/09/23 13:4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의 e스포츠 대회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의 계획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은 한국, 북아메리카, 유럽, 중국 지역 대회가 동일한 구조로 운영된다. 그 동안 각 지역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리그들이 내년부터는 온라인 중심의 통일된 리그 구조로 시즌 내내 꾸준하게 진행, 보다 많은 경기들을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각 지역 상위 8개 팀에 속한 프로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 기본 보상 및 꾸준한 경기 출전을 보장해 주는 등 선수들에게도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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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새로운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라이벌 팀들끼리 대전하는 국제 대회들도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기 위한 여정의 일환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은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대만,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지역 팀들의 경우에는 지역 내 경쟁을 통해 국제 대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아마추어 팀들이 프로 리그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블리자드는 승격 및 강등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모든 아마추어 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디비전을 진행, 아마추어 팀들이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픈 디비전의 상위 2팀과 하위 성적의 프로 팀들 간의 대결이 일 년에 두 번 펼쳐질 예정으로 신예 팀과 기존 강팀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