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효과? 인스타그램 광고주 50만 찍었다

인터넷입력 :2016/09/23 11:31

손경호 기자

국내서는 맛집 사진 공유앱으로 유명한 인스타그램이 현재까지 50만개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월 20만 광고주를 돌파한데 이어 7개월만에 2.5배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씨넷,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정확하게는 이달 활동한 광고주 숫자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광고를 시작했거나 한번도 재방문하지 않은 광고주들은 제외됐다.

인스타그램 광고주가 이달 기준 50만개를 넘었다.

2012년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맞춤형 광고를 게재한다.

지난해 9월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려는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필을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1천500만여개 비즈니스가 이곳에 등록됐다. 기업 담당자들은 전용 툴을 활용해 프로필에 회사의 전화번호, 이메일, 위치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매월 액티브 사용자 수가 5억명에 달한다. 그만큼 온라인 광고주들에게는 목표로 한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매력적인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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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 전용 웹사이트에 방문 혹은 관련 내용을 검색하고 쇼핑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등 10억건 이상 의미있는 사용자의 행동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광고주들은 현재 미국, 브라질, 영국,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인기를 끄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