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타트업 경연장에 韓 VR 기술 전시

방송/통신입력 :2016/09/11 12:04    수정: 2016/09/11 13:30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스마트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테크크런치'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테크크런치는 매년 전 세계 1천여개 스타트업과 1만여 명의 벤처투자사 및 엔젤투자자, IT 업계 종사자 등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미래부는 테크크런치 2016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올해 '스마트콘텐츠 해외홍보 마케팅 지원 과제' 참여 기업 중 미국 등 글로벌 마켓 진출을 희망하며 독창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선정해 전시 지원, 네트워킹, 현지 홍보 등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공동관에는 VR, O2O 등의 분야에 ㈜투아이즈테크, ㈜자스텍M, ㈜루이, ㈜버스킹티비, ㈜골든이어스 등이 참가하게 된다.

투아이즈테크의 투아이스VR은 다시점 영상기술을 360도 촬영시스템에 접목해 한 번의 촬영으로 입체 360도 영상부터 3D 영상까지 만들 수 있는 일반 소비자용 가상현실 카메라 및 시스템이다.

자스텍M의 뷰카는 차량내부에 정밀진단스캐너를 설치해 모바일 앱에서 자동차의 상태는 물론 운전자의 주행정보, 운전습관 등을 분석 및 관리하여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운행을 돕는 서비스이다.

루이의 루이콘텐츠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대중이 참여해 신발을 제작하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으로 일반 대중으로부터 접수된 디자인들은 잠재 소비자들과 신발 전문가들의 평가와 선정을 거쳐서 제품화되며, 판매 수익은 디자인 제공자와 참여자들에게 배분하는 서비스이다. SBS 런닝맨 과 러닝맨 신발제작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버스킹TV의 버스킹 존은 거리공연 장소를 제휴하여 아티스트에게 공유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실시간 공연정보 조회 및 공연별 관객평가가 가능하며,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 이용자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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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이어스의 고음질 무선 이어폰은 ‘하울링&에코 제거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환경 소음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사람의 목소리만 전달이 가능한 제품이며, CES 2016 헤드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테크크런치 2016 참가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기술지원, 투자, 해외 현지화서비스지원 등을 통해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