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재 2차관 “게임 규제 완화, VR 투자 확대”

게임입력 :2016/06/24 17:25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증강가상현실(VR) 분야의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및 종합지원 인프라 구축 등 정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송 차관은 경기 판교에 있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엔씨소프트를 방문해 게임 전문가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송 차관은 “게임 산업이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지만 최근 국내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고 경쟁국이 급성장하며 게임업계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게임 산업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

그는 또 최근 게임자체등급분류제를 전면 도입하고 정식 출시 전 미등급 분류 게임물의 베타테스트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정부의 게임 규제 완화 노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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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게임 등)규제 완화로 주요 업체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성장이 전망되는 증강가상현실 분야에서 정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콘텐츠 현지화 지원, 현지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중소게임 업체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