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 키운다"...미래부, 정보보호 기업간 협업 지원

컴퓨팅입력 :2016/04/14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수 정보보호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들간 협업을 지원하는 '정보보호 제품 협업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 정보보호 제품을 보유한 중소업체들 간 협업을 유도하고 전문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래부는 "최근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은 개별 보안제품·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통합보안과, 이종산업 결합에 따른 융합보안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지만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단일품목으로 파편화 돼, 글로벌 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을 통해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융합보안 제품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신(新)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제품 협업개발 사업은 정부와 민간 매칭펀드(정부지원 70%한도) 형태로 6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과제당 2억원 내외로 총 11.5억원이 지원된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사업은 협업개발 지원사업과 별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칭펀드(정부지원 50%한도) 형태로 기업 당 신규인력 채용시 최대 4명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기업당 3천만원 이내 6개월간 총 3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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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서 사업 설명회도 개최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본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우수 정보보호 제품 개발과 융합보안 신시장 창출을 통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