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안 자회사 '시큐어웍스' 기업공개...14억 달러 규모

컴퓨팅입력 :2016/04/12 08:25

델이 2011년 인수한 보안 자회사 시큐어웍스의 기업공개를 신청했다. 시큐어웍스의 IPO 규모는 14억달러에 달한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델은 시큐어웍스 주식 900만주를 주당 최소 15.50달러, 최대 17.50 달러에 공개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시큐어웍스의 주식가치는 14억2천만 달러에 이른다.

델의 마이클 델 CEO

델은 2011년에 시큐어웍스를 6억1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지난해 시큐어웍스는 3억3천9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전해는 2억6천2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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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웍스 지분은 마이클 델에게 집중돼 있다. 공개매각되는 주식은 마이클 델 일가의 보유지분으로, 델의 모기업인 데날리가 시큐어웍스 지분 70%를 소유하게 된다.

마이클 델은 2013년 델을 비공개기업으로 전환했다. 델은 지난해 스토리지업체 EMC를 67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