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올해 최고의 인기토픽은?

인물 ‘빅뱅’, 사건 ‘파리 테러’, 장소 ‘제주도’

인터넷입력 :2015/12/10 11:07

페이스북은 10일 올 한 해 동안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인물, 장소, 주제 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2015년 1월부터 12월 사이 작성된 게시물 중 자주 언급된 내용들을 익명으로 집계해 분석한 '2015년 올 한해 화제의 토픽들' 순위를 살펴보면 ▲신곡 '루저'로 큰 사랑을 받은 '빅뱅'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11월13일 파리 테러' 등이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주도', '에버랜드', '전주 한옥마을', '롯데월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는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선정됐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에 무료로 제공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 스티커 중에서는 국내 디자이너가 제작한 '말괄량이 밈', '헬로 브라운' 등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올 한해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 '11월 13일 파리 테러', '시리아 내전 및 난민 문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네팔 대지진', '그리스 부채 위기', '동성 결혼 합헌', 'ISIS를 향한 싸움', '샤를리 에브도 테러', '볼티모어 폭동', '찰스턴 교회 총격 사건 및 남부연합기 논쟁'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화두에 오른 연예인으로는 영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선정 됐다. '왕좌의 게임'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가장 많이 언급된 TV쇼와 영화로 뽑혔다.

권투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운동선수와 정치인 부문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장소는 '디즈니랜드', 신작 게임 중에는 '피파 15'가 올해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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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페이스북은 지난 1년간 페이스북 플랫폼 상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을 선정하는 '페이스북 올해의 게임'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대상(Game of Year)의 영광은 5천만 명에 달하는 신규 유저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은 일렉스의 '클래시 오브 킹즈'에 돌아갔다. 시리어슬리가 개발한 '베스트 프렌즈'와 글루의 '쿠킹대쉬 2016'등은 최고의 웹 및 모바일 기반 게임 중 하나로 선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