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선정 2015년 최고 앱…한국산은 무엇?

방송/통신입력 :2015/12/10 10:53    수정: 2015/12/10 11:00

올해 가장 큰 인기를 끈 아이폰 앱에 ‘인라이트(enlight)’가 꼽혔다. 최고 게임 앱으로는 ‘라라 크로프트 고(Lara Croft GO)’가 이름을 올렸다.

여러 선정작 가운데, 국내 게임사 넥슨의 ‘도미네이션즈’가 올해의 게임 우수작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2015년을 빛낸 최고의 앱’을 이같이 선정했다. 해마다 연말에 앱 제작자와 스토리텔러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1년 동안 가장 뛰어난 앱을 꼽는 연례행사다.

올해의 아이폰 앱 인라이트는 터치만으로 사진에 스케치나 텍스트를 입히고 두 사진을 혼합해 이중 노출 효과를 꾸밀 수 있다. 또 한번에 여러 장의 사진 공유가 가능하고 손쉽게 SNS로 공유가 가능하다.

올해의 앱 가운데는 일정관리나 메모 기능을 갖춘 앱들이 주로 꼽혔다. ‘퀘스트(QUEST)’, ‘페이커(Paper)’ 등이 우수작에 나란히 올랐다.

올해의 게임에는 해외 유명 게임 개발사들이 차지했다. 스퀘어에닉스, 블리자드 등 쟁쟁한 회사들의 게임이 아이폰 이용자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넥슨이 개발, 한국과 세계 7개 문명 속에서 벌어지는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가 우수작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최고혁신작 게임은 ‘다크 에코(Dark Echo)’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듣고 하는 게임으로 유명세를 떨친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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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전용 올해의 앱도 발표됐다. 애플워치가 처음 출시된 올해 최고 앱 주인공은 ‘주빌리 타임트리(Jubilee Time Tree)’다. 그룹별 일정을 관리할 수 있고, 멤버의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트리비아 크랙(Trivia Crack)’은 게임 앱으로 주빌리 타임트리에 이어 올해의 애플워치 앱에 꼽혔다. 상식 퀴즈 게임으로 10만개가 넘는 퀴즈가 매일 갱신되며, 이용자가 퀴즈를 제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