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RPG 갓오브하이스쿨, iOS 매출 1등 ‘껑충’

2위 히트-3위 모두의마블

게임입력 :2015/12/08 17:16    수정: 2015/12/08 17:18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IP를 활용해 제작된 모바일RPG ‘갓오브하이스쿨’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이는 업데이트 직후의 일이다. 웹툰 인지도와 게임 완성도, 업데이트에 반영된 신규 콘텐츠 등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모바일RPG 갓오브하이스쿨이 iOS 버전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의 시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날 오후 5시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순위를 보면 갓오브하이스쿨은 최고 매출 1위에 랭크됐다. 업데이트 이후 하루도 안 돼 4위권 밖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오른 셈. 이에 따라 넥슨의 모바일RPG 히트와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은 각각 한 계단 내려간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갓오브하이스쿨이 히트와 이데아의 뒤를 이어 단기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꼽으면서,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일 매출 최소 수억 원대를 달성했다고 추정했다.

지켜봐야할 것은 갓오브하이스쿨이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느냐다. 기존 인기작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갓오브하이스쿨.

2D 턴제 모바일RPG 갓오브하이스쿨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탑재해 웹툰 속 실제 인물들의 스킬을 완벽히 구현한 4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수집, 강화, 육성의 재미를 더한 게임이다.

이번 iOS 버전 업데이트는 수집욕을 자극하는 스페셜 캐릭터 6종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제천대성, 박일표, 한대위, 진모리, 등 주요 인물이 여성형 캐릭터가 추가된 셈. 해당 캐릭터는 한정판으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15일까지 이벤트 뽑기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최고 매출 1~3위는 아무리 노력해도 뛰어넘을 수 없는 넘사벽으로 불려왔다“며 ”이런 상황에 갓오브하이스쿨이 히트와 모두의마블, 이데아를 뛰어넘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놀랄만한 성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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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갓오브하이스쿨이 단기간 이 같은 성과를 얻은 것은 웹툰의 기본 인지도와 더불어 새로 추가된 콘텐츠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며 “갓오브하이스쿨이 구글에 이어 애플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갓오브하이스쿨은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게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