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한 모바일 커머스 확산..."'구매버튼'에 해법있다"

인터넷입력 :2015/11/10 09:52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의 다음 단계는 '구매 버튼(Buy Buttons)'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SNS로 홍보하는 판매자에게 홍보를 넘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데에는 버튼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SNS상으로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셜 플랫폼에 추가된 구매버튼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면 그 규모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마케터는 구매 버튼이 모바일 전자상거래를 확대시키는 중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SNS상에서 구매버튼은 시범적으로 테스트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조사결과 절반도 안되는 미국 소매업체들만 이메일을 통해 이 버튼을 도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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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구매 버튼을 도입한 비율(자료=이마케터)

이마케터가 미국 인터넷 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7%가 이메일에 구매 버튼을 넣어뒀다고 답했고, 22%는 페이스북에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약 60%가 아직 구매버튼을 도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은 광고를 도입해 사진을 클릭했을 때 관련 홈페이지로 넘어가거나, 관련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한 소셜미디어 전문가는 인스타그램에도 곧 구매버튼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