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게임개발엔진 업체 하복 인수

컴퓨팅입력 :2015/10/03 08:53    수정: 2015/10/05 11:26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텔로부터 게임 개발 엔진 회사인 하복을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은 2007년 하복을 1억1천만달러에 인수했다.

하복은 15년 넘게 유명 게임 퍼블리셔와 게임 개발자들과 협력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닌텐도 등이 모두 하복의 파트너다.

하복이 제공하는 물리 엔진 기술은 3차원에서 실시간 충돌 탐지를 가능케 한다. MS는 하복 인수를 기반으로 뛰어난 게임 경험을 만들어 내기 위해 게임 개발자들과 계속 협혁한다는 입장이다. 파트너들도 하복 라이선스를 계속 쓸 수 있다.

MS는 하복이 자사 기존 툴과 플랫폼들과 멋진 조합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사티나 나델라 CEO 등장 이후 MS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게임도 여전히 중요한 사업으로 남아 있다. MS는 게임을 윈도 수익화 그리고, 경쟁 플랫폼에서 자사 SW들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지디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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