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Q 매출 2천448억원 영업익 57억원

전분기 대비 각각 4%, 23% 증가...3Q 영업이익률 2~4% 예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7/27 15:27    수정: 2015/07/27 15:40

이재운 기자

LED 조명 솔루션 업체인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2천448억원, 영업이익 57억3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4%, 2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와 5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2억7천만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81%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실적은 전반적인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업계 내 구조조정의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전분기 대비 증가한 실적은 시장 상황 개선에 대한 신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서울반도체는 세계 유일의 교류전류 구동용 아크리치 및 파워 LED, 디스플레이용 LED 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조명용 LED 제품군을 확보해 전세계 조명용 LED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IT부문도 BLU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TV향 출하가 증가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며, 수요 부문의 계절적인 영향으로 핸드셋용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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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올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 2천500억~2천700억원, 영업이익률 2~4%의 예상치(가이던스)를 제시했다. 3분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오는 9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기도로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