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터넷으로 옷을 주문할 때 사이즈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최근 스마트기기와 연동해서 몸 사이즈를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 ‘온(On)’을 개발한 이탈리아 스타트업 '사이즈(XYZE)'를 소개했다.
사이즈는 약 18개월 동안 개발과정을 거쳐 온을 출시했다. 많은 패션 업체들이 그들만의 사이즈를 갖고 있어 인터넷으로 옷을 주문할 때 사이즈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해 이 기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이즈 관계자는 “인터넷 옷 쇼핑을 쉽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온을 통해 인터넷에서 옷을 주문할 때도 사이즈 고민할 필요 없이 쉽게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은 줄자가 달린 기계로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온으로 허리, 엉덩이 등 다양한 부분을 측정할 수 있고, 결과는 스마트 기기로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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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자는 최대 160cm(63인치) 길이로 구성돼있으며, 동전 모양의 작은 배터리를 넣으면 4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이즈 관계자는 “추후 주요 패션 브랜드 웹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옷 수치를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