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상장

일반입력 :2014/10/13 17:49    수정: 2014/10/13 17:51

박소연 기자

파티게임즈(대표이사 이대형)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파티게임즈의 발행 주식수는 96만주로 전량 신주로 발행된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원에서 1만3천원으로 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이뤄질 경우 총 공모 규모는 124.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파티게임즈는 이르면 내달 중 코스닥 시장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내달 4일~5일 수요예측과 11일~12일 청약을 거쳐 20일 신규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남은 기간 동안 이번 상장의 목적과 해외 시장 진출 등 상장 이후 로드맵 등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

설립 3년 6개월 만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파티게임즈는 설립 첫 해 카페 경영 게임 '아이러브커피'를 출시했으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아이러브커피'는 올 상반기까지 누적 글로벌 가입자수 1천500만명과 누적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을 기반으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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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을 앞둔 올 하반기에는 'SD건담 배틀스테이션' 등을 출시했으며, 추후 '숲속의 앨리스'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파티게임즈의 목표가 아니라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수많은 게임 개발사와 상생할 수 있는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