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자전…‘천재 개발자’ 존 카멕 9살 아들 게임 개발

일반입력 :2014/08/20 09:32    수정: 2014/08/20 09:52

일인칭슈팅(FPS) 게임 ‘둠’ ‘퀘이크’ 등을 만들었던 존 카멕의 9살 아들이 생애 첫 게임을 만들어 화제다.

20일 폴리곤 등 주요 외신은 천재 게임 개발자로 불리는 존 카멕의 9살 아들 라이언 카멕이 게임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웹 유니티 기반으로 만들었고,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핑퐁의 게임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라이언 카멕의 친구와 4살 동생의 목소리를 게임 효과음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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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카멕은 자신의 아버지인 존 카멕에게 코딩 기술을 배웠다. 여기에 어머니가 그려준 스마일 이미지를 게임 내에 사용했다. 게임명은 앵그리 페이스(Angry Face)다. 게임 참여 인원은 최대 2인이다. 조작은 키보드 W, S와 I, K를 사용하면 된다. 플레이 방식은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핑퐁 게임과 비슷하다. 파란색과 빨간색 바를 위아래로 이동시켜, 스마일의 좌우 움직임을 막으면 된다.

해당 게임은 라이언 카멕이 열어놓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https://dl.dropboxusercontent.com/u/325823186/AngryFace/web.html)에서 즐길 수 있다. 유니티 웹기반 엔진만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