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4.3 젤리빈 먹었다

보안 솔루션 녹스도 함께 지원

일반입력 :2013/11/13 16:43    수정: 2013/11/13 17:3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에 판매한 스마트폰 갤럭시S3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4.3 ‘젤리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13일 밝혔다.

3G와 LTE 모두 대상 제품이며,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도 함께 지원된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갤럭시S3는 손목착용형 기기 갤럭시기어와 연동 가능해지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와이파이 기능을 꺼도 와이파이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에 연결 가능하며, ‘OpenGL’ 3.0 지원으로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업그레이드는 기기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관리 프로그램 키스(Kies)를 통하면 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모바일샵을 방문해 직원에게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를 경쟁사보다 빠르게 진행함을 늘 강조해왔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더 급박하다. 갤럭시기어 성적에 영향을 미칠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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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젤리빈 4.3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더 많은 제품에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 갤럭시라운드에 이어 갤럭시S3까지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은 대부분 최신 OS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