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대표가 밝힌 ‘문명 온라인’

일반입력 :2013/09/02 13:55    수정: 2013/09/02 13:58

‘문명 온라인’에 대해 송재경 대표가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엑스엘게임즈는 송재경 대표가 최근 중국 한 게임 매체의 인터뷰에서 문명 온라인 개발 계기와 철학, 그리고 개발방향 등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자신도 문명 시리즈의 팬이라고 이야기한 송재경 대표는 문명 온라인 개발에 관해 “기존 문명 시리즈와는 달리 실시간 세션제 MMORPG 형태로 개발 중인 문명 온라인에서는 다수의 이용자가 문명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 간의 협동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PC패키지 게임인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화해 개발하는 점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송 대표는 “문명의 발전과 특정 랜드마크의 건설과 같은 승리 조건, 문명의 발전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점 등 기존 문명 시리즈의 많은 부분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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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용자가 전지적 시점인 PC 버전과는 달리 이용자가 광부, 농부, 엔지니어 등 문명도시의 구성원으로 활약하며 역할을 스스로 정하고 바꿀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중국, 로마, 이집트, 아즈텍 등 4개 문명 외에도 향후 서비스 지역과 상황 등을 고려해 다른 문명이 추가될 수 가능성도 있다.

엑스엘게임즈가 2K와의 공조 아래 개발 중인 문명 온라인은 지난 8월 초 문명 온라인 글로벌사이트에서 스크린샷과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