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3사의 광복절, 대문 바꾸고 이벤트 열고

일반입력 :2013/08/15 10:34

손경호 기자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인터넷 포털 3사가 68주년 광복절을 많아 메인로고 디자인을 바꾸고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5일 네이버는 첫 화면의 로고에 태극기를 넣고, 이를 클릭하면 광복절 콘텐츠가 나오도록 했다. 광복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광복절 노래 듣기, 각종 행사 정보가 소개되도록 했다.

다음은 광복절 0시부터 24시까지 메인로고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해'라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및 전통문화 홍보, 독도, 위안부 문제, 통일,역사 바로잡기 등 대한민국의 미래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모금활동이 진행 중이다.

여러 비영리단체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이중에는 ▲독도 지도커버를 준비 중인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점, 독도 알리기' ▲독도가 바르게 인쇄된 세계지도 제작을 준비하는 '독도 바로 알리기' ▲시청각장애인들의 문화관광 접근성 확대를 위한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궁궐이야기' 등에 대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한국사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세계연대수요시위' 모금, 문화재 제자리 찾기', '문정왕후 어보 반환운동'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모금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오후 5시까지 1천70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금액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희망해를 기획한 만큼 대한민국의 다양한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 역시 메인로고에 태극기를 들고 달리는 사람의 모습을 집어넣었다. 로고 아랫쪽에는 '가슴 벅찬 그 날의 함성 1945 광복절'이라는 글귀로 이날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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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캠페인을 벌이는 다음과 달리 네이트는 광복절 관련 콘텐츠에 집중했다. 이 회사는 인기 웹툰작가인 윤태호는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되는 신작 '인천상륙작전'에서 카툰으로 그린 8.15 축전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광복절을 검색하면 광복적의 유래, 만화 독립운동사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광복절 특집 프로그램도 시간대 별로 정리돼 있어 사용자들이 확인하기 쉽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