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로봇 알버트팝, 가격↓·학습↑

일반입력 :2013/05/01 11:19

정윤희 기자

가격은 낮아지고 책읽기 등 학습 기능은 강화된 스마트 로봇 ‘알버트팝’이 나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0만원대의 경제적인 가격의 스마트로봇 보급형 모델 ‘알버트 팝’ 패키지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30여개의 이마트 매장과 세계적인 완구 전문매장 토이저러스(잠실/구로/김포공항점)에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신세계 백화점(경기/의정부점)과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5일까지 ‘알버트팝’ 패키지를 만날 수 있다.

‘알버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급형 ‘알버트팝’은 책읽기, 낱말카드놀이 등 학습에 특화된 핵심 기능만을 모았다.

특히 로봇과 연동해서 이용 가능한 동화책이 확대됐다. 지니키즈의 지니터치북 15권과 영어사전으로 유명한 영국 콜린스사의 유아영어사전 및 Big Cat 시리즈 400여권, 러닝 리소스사의 영어 파닉스 32여권과 사운드 펜사 영어학습교재 100여 권등 총 600여개의 교재를 이용 가능하다.

가격도 대폭 낮췄다. 기존 ‘알버트’ 패키지는 40만원대였으나, ‘알버트팝’ 패키지는 20만원대로 책정됐다. 로봇은 16만9천원(이하 부가세포함), 스마트펜 7만7천원, 지니터치 북 6권(워드북 포함) 5만5천원을 모두 묶어 22만9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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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AS센터를 통해 ‘알버트팝’에 내비게이션 등 모든 기능이 탑재된 ‘알버트’ 모델로도 전환 가능하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많은 학부모가 로봇활용 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선뜻 구매하기에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확보하고,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교육 로봇 알버트팝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