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정용 펨토셀 6월 상용화

일반입력 :2013/04/22 16:54

정윤희 기자

KT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차세대 가정용 펨토셀(Femto Cell) 기술을 개발해 집안에 있는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끊김없는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정용 펨토셀은 커버리지 뿐만 아니라 전용 무선용량까지 제공해 고속, 고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 댁내형 중계기는 단순히 신호세기만 전달해 커버리지만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다.

KT는 가정용 펨토셀이 초고속 인터넷망을 전송망으로 사용하는 초소형 기지국인 만큼 트래픽이 증가해도 타사대비 최적의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펨토셀의 장점은 ▲기존 3G나 와이파이(Wi-Fi) 방식 대비 3배~5배의 빠른 전송속도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와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옥외 매크로셀과 펨토셀간 이동성 완벽지원으로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 ▲안전한 트래픽 전달을 위한 보안성 강화 ▲ 음성LTE(VoLTE) 및 존(Zone) 기반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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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르면 오는 6월 중에는 가정용 펨토셀을 현장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집안에서 끊김없고 빠른 LTE 통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가정용 펨토셀 구축 및 상용화는 고객들이 집안에서도 음영지역 없이 구석구석 고품질, 고속의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항상 고객이 원하는 LTE 통화품질 서비스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