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즌 개막, 관련 앱 주목

일반입력 :2013/03/18 11:50    수정: 2013/03/18 11:5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지난 2일 개막했다. 프로야구는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한창이다. 또 류현진 선수가 새롭게 진출해 관심이 높아진 메이저리그도 내달 개막한다.

각종 스포츠의 프로 리그가 시작되지만 모든 경기를 챙겨볼 수는 없다. 바쁜 일상에 쫓기며 경기 결과를 모두 확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경기 실시간 중계나 경기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것은 가능하다. 특히 각 종목이나 주관 단체가 공식 지정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은 스포츠 마니아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으려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관련 앱들을 모아봤다.

우선 한국야구위원회 공식 지정 실시간 문자중계 앱 ‘KBO 프로야구 2013’은 야구 팬들의 필수 앱으로 꼽힌다.

이 앱은 KBO 공식 기록을 관리하는 통계 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직접 서비스한다. 각종 야구 게임들도 실제 정보를 반영할 때 연결되는 회사다. 이에 실제 야구장에서 공식 기록원이 입력하는 순간 스마트폰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또 투수의 구속이나 구종, 던진 위치까지 제공하는 점이 야구 팬들을 만족시키는 내용이다. 양팀의 점수와 볼카운트와 같은 간단한 정보는 물론 상세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축구 팬을 위한 앱으로는 ‘오늘의 K리그’가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가 선정, 추천 메뉴에 올라있다.

무엇보다 국내 축구 팬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점이 특징이다. K리그 클래식을 비롯해 FA컵, 아시안챔피언스리그 등 경기 일정을 보여주며 실시간 점수 상황을 전달한다. 모바일 HD 생중계 페이지나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페이지를 연결하기도 한다.

팬들이 앱 내에 '제안 및 문의' 코너를 통해 운영에 참여하기도 한다. 때문에 다양한 상세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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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류현진 선수가 활약 중인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는 MLB 공식 앱 ‘At Bat’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달 2013년 버전으로 공식 출시됐으며 MLB 마니아에겐 필수 앱으로 통한다.

그간 매년 새 앱을 내놓은 것과 달리 올해에는 이전 앱을 업데이트 방식으로 설치하면 된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직관적으로 변경됐으며, 구동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