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게릴라 디렉터 “PS 비타 '킬존' 기대해”

일반입력 :2013/02/01 14:01    수정: 2013/02/01 14:04

<타이베이(타이완)=백봉삼>“킬존 머시너리는 휴대용 게임기를 통한 FPS 게임의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킬존 시리즈의 모든 재미를 하나의 작품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는 1일 ‘2013 타이베이 게임쇼’가 열리는 타이완 난강전시관에서 1인칭슈팅(FPS) 게임 ‘킬존 머시너리’ 개발자와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허먼 후스트(Herman Hulst) 게릴라 총괄 디렉터와 루카스 반 머쉬윙거(Lucas van Muiswinkel)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9월17일 글로벌 출시될 예정인 킬존 머시너리는 PS 비타용 1인칭 슈팅 게임으로, 킬존 시리즈의 두 번째 휴대 기기용 게임이자 시리즈 통산 5번째 타이틀이다. 게릴라게임즈에서 직접 개발하지 않은 첫 작품이며, 자매 스튜디오인 소니의 캠브리지 스튜디오에서 개발했다.

이 작품은 킬존3와 동일한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시리즈 최초로 헬가스트 군이나 ISA 요원들이 아닌 용병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계약을 충족시키기 위한 전술이나 엄폐물을 결정할 수 있고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경우 무기류나 돈을 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전쟁을 치른다는 설정이다.

싱글플레이 캠페인 분량은 약 8시간 정도며, 새로운 모드를 비롯해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싱글플레이 캠페인에서 벌어들인 돈은 멀티플레이에서 무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멀티플레이에서 획득한 돈을 싱글플레이 캠페인 모드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멀티플레이는 4:4 전투까지 즐길 수 있으며, 6개의 맵과 3개의 모드를 제공한다. 싱글플레이를 완료할 때마다 새로운 미션이 풀린다. 이 게임에는 랭킹 시스템이 있으며, PS 비티의 터치스크린 등 특유의 기능을 이용한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허먼 후스트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이 굉장히 큰 게임 시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더 많은 이용자들이 킬존 세계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휴대용 게임기로 FPS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만큼 킬존 머시너리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머시너리로 킬존 프랜차이즈의 총괄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면서 “여태 느껴보지 못했던 품질을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킬존3 엔진을 사용하면서 PS 비타에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나.

“PS3용 엔진을 PS 비타에 이식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었다. 그러나 킬존3 그래픽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프레임이 떨어지는 문제는 없다. 30프레임을 구현했다.”

-용병 등 이전 시리즈와 스토리와 설정이 달라지는데 계기는 무엇인가.

“용병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게임 플레이에 있어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다. 보상 시스템과 즉각적인 결과가 굉장히 재미도 있고, 휴대용 기기 특유의 아케이드 게임성과 밀접하다고 생각해, 또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 용병 시스템을 도입했다.

강력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에일리언을 보면 캐릭터가 굉장히 강한데, 이처럼 강력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용병을 넣었다. 주인공 역시 강력한 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2개의 집단 모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용병 시스템을 도입했다.”

-저격한 부위에 따라 받게 되는 돈이 다른데, 어떤 구조로 돼 있나.

“모든 행동에는 보상이 따른다. 난이도와 어떤 스킬을 요구하느냐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헤드샷이나 잠입하는 경우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난이도에 따라서도 보상이 달라진다.”

-킬존 프랜차이즈의 성적은 어떤가. 또 이번 시리즈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나.

“머시너리로 완전한 하나의 총괄적인 게임 느낌을 주고 싶었다. 기존 킬존 게임의 경험을 다른 플랫폼에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킬존2와 3는 세계적으로 각각 200만장 판매 됐다. 킬존 시리즈 전체는 1천만 정도 팔렸다. 머시너리는 9월17일 발매될 예정인데, 여태 느껴보지 못했던 품질을 맛볼 수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기대해 달라.”

-전작을 즐겨보지 않은 이용자들이 머시너리를 즐기는 데 어렵지 없을까.

“전혀 문제가 없다. 기존에 즐겨본 이용자들은 새로운 시각에서 머시너리를 즐기게 될 것이며, 새롭게 하는 이용자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멀티플레이 시 각 캐릭터의 능력치에 맞게 매칭이 이뤄지나.

“벨로 카드 시스템이 있는데 이는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조금 더 높은 랭킹과 겨루면 더 높은 보상을 얻게 되고, 낮은 랭킹의 이용자와 겨루면 조금의 보상을 얻게 되는 방식이다.”

-터치가 얼마나 사용되며, 후면 터치나 중력 센서도 사용되나.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는 건 스틱이다. 터치스크린은 적을 공격하거나, 스나이퍼 모드에서 조준하는 데 사용되는 정도다. 하지만 버튼으로도 할 수 있다. 중력 센서는 스나이퍼 총으로 조준할 때도 사용 가능한데, 이 역시도 버튼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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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굉장히 큰 게임 시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기대하는 한국팬들에게 감사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킬존 세계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잘 발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머시너리가 휴대용 게임기로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